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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꿀팁

개인정보 걱정 없는 수리모드

by 정.헤.스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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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리도리 전자도리입니다.
오늘은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는 갤럭시 수리모드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휴대폰도 소모품인지라 사용하다보면 마모되고 파손되는 등 고장나게 됩니다. 고장이 나면 서비스센터에 가서 수리를 맡기실텐데요. 이럴 때 누구나 다 한번씩은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해보셨을겁니다. 실제로 언론을 통해 소개되었지만 수리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소식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바로, 지난 2022년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휴대폰에 추가한 수리모드 기능입니다.
 
간략하게 소개 드리자면, 수리를 맡겼을 때 타인이 내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없게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수리모드를 사용하게 되면 사진, 메시지, 계정 등 개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고 기본으로 설치된 앱만 제공됩니다. 테스트 목적으로 다른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나 수리모드를 종료하게 되면 테스트를 위해 했던 설정이 모두 삭제 됩니다. 즉, 수리모드 시 변경사항은 저장되지 않습니다. 수리모드를 종료하려면 비밀번호, 지문 등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보안정보가 필요합니다. 휴대폰 소유주만이 수리모드를 종료할 수 있는 것이죠.
 
자, 그러면 어떻게 설정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한줄 요약: 설정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 수리모드 → 켜기

먼저, '설정'으로 들어가줍니다. 아래쪽으로 내리다보면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가 나오는데 눌러주세요.


'수리모드'를 눌러줍니다.


'켜기'를 눌러줍니다.


아래와 같은 팝업이 뜨면 '다시 시작'을 눌러주세요.
추가로 '로그 생성하지 않고 다시 시작'이라는 선택사항이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안심(?) 문구와 선택을 하지 않을 경우 휴대전화 문제 분석에 도움이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선택에 따라 선택 여부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다시 시작 하게 되면 평상 시 휴대폰을 껐다 켜는 것 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수리가 끝나면 알림창에서 수리모드 종료할 것인지에 대한 알림이 있습니다. 그 알림 누르게 되면 비밀번호, 지문 등 보안정보를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휴대폰이 한번 껐다 켜지면서 원래의 휴대폰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윈도우용 PC를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마치 안전모드와 같은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원래의 내 휴대폰 운영체제는 캡슐로 감싸서 접근을 못하게 하고 라이트한 운영체제를 생성한 뒤 일부 기능만 접근하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수리모드를 하려했는데 수리기사님이 수리모드를 해제해야 한다고하거나 비밀번호 등 보안정보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기능이 출시된 초창기 때는 서비스센터 내부적으로 전파가 안된 것이 보안정보 요구의 원인이 될 수도 있겠지만 기능 출시 6개월이 지난 현시점에서는, 수리모드로는 문제점 진단이 어려운 경우라서 요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한번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주워담기가 어렵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인터넷 등 IT기술이 고도화될수록 더욱 어렵습니다. 방패도 강해지지만 그만큼 창도 강해질테니까요.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한, 고객이 안심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능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에도 좋은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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