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원별 우리나라 발전량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절대량과 그 비율을 살펴볼 예정인데요. 원자력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의 변화 추이 등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에너지원별 발전량 현황(2009년~2022년, 절대량)
1. 총량의 증가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발전량은 증가 추세입니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2020년의 발전 총량이 적었지만 전체로 보았을 때는 의심의 여지 없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 증가
2009년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은 4,604GWh였습니다. 2022년은 2009년 대비 10배가 넘는 수치인, 53,182GWh입니다. 정권에 따라 에너지 정책도 변하는데요. 이 기간동안 서로 다른 4명의 대통령이 집권했지만 신재생 에너지 비율 높이는 정책의 기조는 한 마음인 것 같습니다.
3. LNG 에너지 발전량 증가
LNG는 석탄보다 환경오염 측면에서 한 수 위라고 평가 받는 에너지원입니다. 석탄과 비교하여 대기오물질 배출량이 1/3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와 마찬가지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발전량을 늘려왔습니다. 2009년 대비 2022년은 약 3배 가까이 발전량이 증가했습니다.
4. 석탄 에너지 발전량의 제자리 걸음
석탄은 신뢰성, 경제성, 자원매장량의 풍부함, 안전성 등 다른 에너지에 비해 장점도 많고, 한 마디로 보증된 에너지원입니다. 하지만, 환경오염 측면에서 항상 생각하게 만드는 에너지원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석탄의 발전량을 14년 간 크게 늘리지 않았습니다. 2017년, 2018년과 같이 원자력 에너지 발전량이 줄어드는 시기에 석탄 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했으나, 통계의 가장 최근인 2022년에는 2009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5. 추세가 없는 원자력 에너지 발전량
원자력 에너지는 정권의 정책 방향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에너지원이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비유하자면 호불호가 크게 나뉘는 에너지원입니다. 효율 측면에서는 현재 발견된 어떤 에너지원보다 뛰어납니다. 낮은 운영비용, 안정적인 에너지 제공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값비싼 건설 비용, 방사성 폐기물의 발생, 사고 발생 시 큰 파장 등이 있습니다. 14년 간의 평균 발전량은 153,247GWh이고, 가장 적은 발전량을 기록한 해는 133,505GWh의 2018년이고, 가장 많은 발전량을 기록한 해는 176,054GWh의 2022년입니다.
에너지원별 발전량 비율(2009년~2022년)
에너지원별 발전량과 비율은 비슷한 양상을 보이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석탄의 경우 2009년 193,804GWh의 발전량으로 비율은 44.7%입니다. 2022년은 193,231GWh의 발전량이지만 32.5%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9년과 비교했을 때 2022년에 12.2%p나 감소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와 LNG의 경우 발전량과 비율이 같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에너지원 외에 유류, 양수, 기타로 분류되는 에너지원도 있으나 그 발전량과 비율이 미비하여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현황을 작성하다보니 앞으로 에너지 발전 방향이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증이 더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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