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별 가입자 수와 점유율을 알아보겠습니다. 최근과 지난 20년 간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통신시장은, 엄밀하게 말하면 무선 통신시장은 모두가 아시는 3사가 있습니다. SKT, KT, LG U+입니다. 이 3개의 회사는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너무나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독과점 형태의 통신시장에 2011년부터 알뜰폰이 등장했습니다. 휴대폰 기계를 싸게 사는게 아니라 요금제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알뜰폰인데요.
상기 등장한 4가지의 분류로 가입자가 어떻게 변했는지, 점유율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최근 6년 간('17.12월~'23.6월, 월 단위) 가입자 추이
시작과 끝을 비교했을 때 모든 통신사의 가입자 수가 늘었습니다.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통신사는 알뜰폰, 다음으로 LG U+, SKT, KT 순으로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최근 6년 간('17.12월~'23.6월, 월 단위) 점유율 변화
점유율 변화 추이입니다. 아래에서부터 과거입니다. 최근 6년 간 SKT와 KT 점유율은 계속 줄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이는 특이점은 SKT 점유율이 40% 깨고 30% 대로 내려갔다는 것입니다. 알뜰폰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 점유율을 가까이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LG U+도 점유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KT 점유율은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SKT와 KT 점유율은 낮아지고, LG U+와 알뜰폰의 점유율은 올라갔네요.
이번에는 기간을 늘려 최근 6년이 아닌 지난 20년 간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0년 간 가입자 추이
월드컵이 개최되었던 2002년 알뜰폰은 없었습니다. 위 차트에서는 가입자 증가 추이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한명이서 여러 번호를 사용하고, IoT 장비 등이 개발되면서 가입자수도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SKT, KT, LG U+, 알뜰폰 모든 통신사에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다만, 통신사별로 증가폭은 차이가 있습니다. KT는 중간중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눈에 띄게 줄어든 구간이 보이네요.
지난 20년 간 점유율 변화
대망의 점유율 변화입니다. 과학기정보통신부 정책/통계 자료실에서 파일을 하나씩 열어가면서 찾아보았습니다. 과거에는 무선 통신시장에 5:3:2 법칙이 있었습니다. 무선 통신시장의 점유율은 SKT가 50%, KT가 30%, LG U+가 20%로, 통신 3사의 바뀌지 않는 마켓 쉐어를 뜻했습니다.
2002년부터 2011년까지 5:3:2의 법칙은 잘 지켜져 왔습니다. 2011년 알뜰폰의 등장으로 법칙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 SKT는 2002년 52.9%였던 점유율이 39.2%로, KT는 32.4%에서 21.4%로 낮아졌습니다. 반면 LG U+는 14.7%에서 20.9%로 점유율이 올라갔습니다. 알뜰폰의 점유율은 지속 증가하여 2023년 현재 18.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점유율만 놓고 생각한다면 '점유율이 내려간 통신사는 타격을 입었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입자 수는 모든 통신사가 증가했습니다. 점유율은 내려갔을지언정 고객은 늘고 있어, '점유율 하락 = 매출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제4이통사와 같은 게임체인저가 등장해서 점유율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것인지, 알뜰폰의 점유율인 지속해서 늘어날 것인지, 앞으로의 무선 통신시장 변화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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