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의 쉬운 설명(애플페이, 삼성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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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NFC라는 기술에 대해서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NFC라는 기술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 깊에 파고 들어 있는, 마치 공기 같은 과학 기술입니다. 비전공자도,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알 수 있는, NFC의 원리!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일상생활 속에서 NFC라는 기술은 어디에 쓰이는지 보겠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애플페이입니다. 얼마 전에 한국에 상륙하면서 많은 이슈가 되어서 한번 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는 (휴대폰)교통카드, 도어락 카드키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삼성페이는 NFC 기술일까요? 맞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MST라는 기술이 주류였고, NFC는 부수적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NFC는 Near Field Communication의 약자로, 직역하자면 '가까운 곳에서 통신한다'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근거리에서 통신할 수 있는 무선기술입니다. 그럼, 멀리서는 안되나? 네. 안됩니다. 그럼 어느 정도로 가까워야 되나? 10cm 내외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생각해보면, 교통카드나 도어락 카드 키를 1m 떨어진 허공에서 휘두르는 인식이 안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NFC라는 기술이 나오면 항상 따라붙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RFID입니다. NFC는 RFID 기술의 일종입니다만, RFID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하자면, NFC는 10cm 내외(실제로는 5cm 내)에서 통신할 수 있는 무선 통신기술입니다. 13.56M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두 기기 간의 통신이 되는 것인데, 활용 주파수 대역은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삼성페이는 MST라는 기술도 사용하는데, 이는 Magnetic Secure Transmission의 약자입니다. 직역하자면 '자기 보안 전송'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신용카드 뒷면을 보면 검은 색 띠가 있을텐데요. 카드 결제기에 신용카드 검은색 띠 부분을 촤악~ 하고 긁어서 발생하는 자기장 신호의 원리를 활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카드를 자석 근처에다가 두지 말라고 하잖아요? 자석으로 인해서 자기장 정보가 훼손될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삼성페이의 원리는 NFC+MST 기술을 둘 다 지원합니다. 삼성페이의 NFC 사용 예는 교통카드입니다. 휴대폰의 전화번호 정보를 담고 있는 USIM 칩이 NFC칩 역할도 같이 하면서 교통카드의 주인 '나'라는 고유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애플페이는 NFC, 삼성페이는 NFC+MST를 제공해주면 삼성페이가 더 좋은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한국에서는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페이라는 서비스가 카드 실물을 들고 다니지 않게 하기 위함인데요. 카드 결제기가 앞에 언급되었던 기술들을 받쳐주어야 합니다만 아직까지 NFC는 지원이 안되고 MST만 지원하는 카드 단말기가 많습니다. 보안성 강화 등의 이유로 점차 NFC를 지원하는 카드 결제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하니 시간이 지나면 MST의 메리트도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