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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선거 기준으로 서울시의 선거구는 49개입니다. 관악구, 동작구 등 자치구는 25개인데 왜 선거구가 49개냐고요? 인구 수를 기준으로 선거구를 나누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국회에서 균형있게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인구 수가 가장 공평한 기준인 것 같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선거구당 인구 하한은 139,000명, 상한은 278,000명, 평균은 208,500명이었습니다. 상한을 초과하면 분구를 해야하고 하한에 도달하지 못하면 2개 이상의 구를 통합해아 합니다. 이런 사유로 하나의 구에 OO구 갑, OO구 을처럼 여러 명의 국회의원이 선거에 나오기도 하고, 두 개 이상의 구를 합쳐서 한 명의 국회의원이 선거에 나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서울시 선거구 현황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별 국회의원 배출 수 |
- 아래 그래프와 지도의 색깔 구분은 다음 설명과 같습니다. 보라색은 1개의 자치구에서 3명의 국회의원을 배출, 파란색은 2명, 초록색은 1명, 노란색은 2개의 자치구에서 2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경우입니다.
- 먼저 1개의 자치구가 3명의 국회의원 배출하는 지역을 보겠습니다. 강남구, 송파구, 강서구, 노원구 이상 4개의 구입니다. 이런 구들은 보통 인구 수가 50만명이 넘습니다. 구 내부적으로는 동으로 갑, 을, 병의 선거구을 획정합니다.
- 1개의 자치구가 2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구는 16개입니다. 서초구, 강북구, 강동구 등이 되겠네요.
- 하나의 구가 1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지역은 3개입니다. 종로구, 용산구, 금천구입니다.
- 중구, 성동구는 2개의 구를 합쳐서 2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합니다. 구 하나씩을 한 명의 국회의원 선거구로 하면 안됐었나?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한 명의 국회의원을 단독으로 배출하기에는 중구의 인구 수가 선거구 획정 하한 인구 수에 미달입니다. 그래서 성동구 일부 지역(금호1가동, 금호2·3가동, 금호4가동, 옥수동)을 중구랑 합쳐 국회의원을 배출합니다. 서울시에서 구 단위 지역을 넘어 국회의원을 뽑는 유일한 지역이 되겠네요.
21대 국회의원 선거 기준으로 서울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현황을 알아보았는데요. 인구가 밀집되어 있다보니 지방과 비교했을 때 면적 대비 국회의원 배출 수가 확실히 많네요. 22대 국회의원 선거 전 인구 변동사항을 반영하여 구 내에서 특정 동을 선거구 갑, 을 등 어디로 이동할 것인지, 또는 인구 상한을 초과하여 분구를 할 것인지, 인구 하한에 미달하여 구를 통합 할 것인지의 논의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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