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 관한 모든 것

탈모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탈모의 정의, 원인, 유형, 과정, 모발 이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많은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탈모란?

탈모는 모발이 있어야 하는 자리에 모발이 없는 것입니다. 즉, 후천적으로 모발량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탈모 원인

탈모는 변형된 남성호르몬이 모낭을 공격하면서 일어나게 됩니다. 특히, 공격에 취약한 모낭은 옆머리, 뒷머리를 제외한 부분의 모낭입니다. 탈모에 의한 대머리 중 뒷머리와 옆머리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은 위와 같은 이유때문입니다.

탈모는 환경적(후천적) 요인이 강한지, 선천적 요인이 강한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후천적 요인보다는 선천적 요인이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후천적 요인도 관리를 통해 탈모의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탈모 유형

탈모 유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원형 탈모와 M자 탈모입니다.

원형 탈모는 정수리 부분부터 동그랗게 탈모가 생기면서 앞쪽 이마까지 모발이 사라집니다.

M자 탈모는 이마의 양 옆으로 탈모가 시작되어 이마 라인이 점점 더 밀리기 시작하면서 정수리까지 모발이 없어집니다.

탈모의 과정

모발의 뿌리가 되는 것을 모낭이라고 합니다. 굳이 쉽게 풀이하면 '털주머니'가 되겠습니다. 건강한 모발일 경우 모낭 하나에 머리카락이 5가닥, 6가닥 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풍성한 모발을 가진 분들입니다. 탈모는 하나의 모낭에서 머리카락의 가닥이 점차 줄어들다가 모두 다 빠지고 모낭까지 닫혀 더 이상 머리가 자라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탈모 관리

탈모 관리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 사용과 두피 관리입니다.

약물 사용은 복용약과 바르는 약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승인 받기가 가장 까다롭다고 하는 미국 FDA에서 승인 받은 약물은 2가지입니다.

첫번째는 피나스테리드입니다. 상표명인 프로페시아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 한 알 복용하는 경구약이며, 약효 지속시간은 24시간이므로 매일 동일한 시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원형 탈모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번째는 바르는 약 미녹시딜입니다. 탈모 예상 부위에 바르며, M자 탈모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피 관리는 탈모 방지 샴푸 사용, 두피 마사지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의료 기기를 활용한 저주파 마사지가 대표적입니다. 저주파로 두피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탈모 관리라는 것은 없어진 모발을 다시 자라게 해주진 않습니다. 현상 유지의 목적이 강합니다. 피나스테리드의 임상 결과를 보면 모발량이 증가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경험 상 모발량 증가보다는 현상유지에 가까워 보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모발 이식

탈모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모낭이 사라지면 다시는 머리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분은 모발 이식에 관심을 가지실 겁니다.

모발 이식은 크게 두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절개식과 비절개식입니다.

절개식은 말 그대로 두피를 절개하여 모낭을 채취합니다. 흉터가 일자 형태로 길게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절개식이 비절개식보다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비절개식은 모낭 하나하나를 채취하여 모발이식을 합니다. 작고 동그란 형태의 흉터가 산발적으로 남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채취의 편의를 위해 머리를 짧게 깎으나, 비용을 추가하게 되면 머리를 짧게 깎지 않고 채취를 진행하게 됩니다.

절개식, 비절개식 모두 변형된 남성 호르몬으로부터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는 뒷머리 쪽의 모낭을 채취하여 이식합니다.(옆머리도 가능하나 채취한 자국을 가릴 수 있는 뒤쪽을 많이 공략합니다.) 한번 채취된 곳에서는 뒷머리라 할지라도 다시는 머리가 나지 않습니다.

모발이식에 대한 견적은 이식하려고 하는 모발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모발이식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경제적인 측면, 모발 이식가능 여부 판단 등을 위해 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은 후 진행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