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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스팸광고(문자+전화) 실태(2007~2021)

by 정.헤.스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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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리도리 전자도리입니다.

오늘은 일상에서도 자주 접하고, 우리가 받기 싫어하는 스팸문자와 전화의 실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팸의 사전적 의미는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요청하는 않은 통신'입니다. 전화, 문자, 메일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스팸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문자로 보내면 스팸문자가 되고, 전화로 하면 스팸전화가 되는 것입니다. 스팸의 정의가 풍기는 뉘앙스도 그렇고, 보통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첫 느낌 또한 부정적입니다. 하지만, 요청하진 않았지만 스팸의 형태로 보내는 광고가 누군가에게는 불필요한 정보가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정보도 될 수도 있어서 정의만 놓고 보았을 때는 '불필요한', '쓸모없는' 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는 쓰진 않네요.

 

자, 그럼 통계청에서 제시한 스팸광고(문자+전화) 실태를 한번 볼까요?

 

아래는 스팸광고 유형별 우리가 하루에 몇 통을 받고 있는지, '21년도 상/하반기 자료입니다.

 

본 통계는 '스팸수신량조사'라는 이름으로,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윤리과에서 제공하였습니다. 국내 만 12세~69세 휴대전화 이용자 1,500명을 조사한 자료입니다.

 

'21년 상반기는 하루에 받는 스팸 광고가 0.35건으로, 하반기 0.29건보다 0.06건이 많았습니다. 이 수치를 보고 처음 느낀 생각은 '별로 많지 않네?' 였습니다. 하지만, '21년 상반기와 같이 일 0.35건이면 3일이면 1건입니다. 1년 365일 동안 받는 스팸광고가 121건 정도 됩니다. 또 이렇게 생각해보면 큰 숫자라고 다가오네요.

 

통계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하반기 가릴 것 없이 금융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불법대출이 뒤를 이었습니다. 금융/불법대출에 비율이 높은 이유를 생각해보니 카드를 만들거나, 대출을 받거나 할 때 개인정보 제공 동의 항목에서 '선택' 사항에 체크를 하는 습관도 한 몫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연간 추이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연도가 2007년부터라 2007년부터 2021년까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제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그래프의 모양이라서 조금 의아했습니다. 휴대폰 보급률로 보았을 때나, 기술의 발달로 보았을 때도 2007년보다는 2021년이 좋았을 것이고, 그로 인해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스팸광고 수신 건 수가 더 높을 것이라 예상을 했습니다.

 

일일 스팸광고 수신 건 수가 정점을 찍었을 때가 2007년 하반기입니다. 그렇게 2018년 하반기까지 점점 수신 건 수가 줄어들다가 2019년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우상향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2020년 하반기부터 금융 스팸광고가 많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 예상과 달랐을까? 생각을 해보니, 과거에는 스팸광고에 대한 법적 제도도 미비하였으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와 더불어 이를 악용해서 돈을 벌려고 하는 일부 사람들의 도덕적 해이가 원인이 아니었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요즘에도 뉴스에서 한번씩 개인정보 유출 건에 대해서 보도가 되곤합니다. 대기업의 관리소홀로 인한 대량의 개인정보 유출, 서버 해킹, 불법업자의 개인정보 거래 등의 소재로 말이죠. 유출되고, 거래된 우리의 개인정보는 불법스팸의 자양분이 됩니다. 과거에도 일어났고, 현재에도 일어나고 있고, 미래에도 일어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를 해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하거나, 카드를 만들거나, 약관에 동의를 할 때! 내가 꼭 받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광고성 수신 사항은 미동의로 하는 것도 스팸 광고를 받지 않는 좋은 습관인 것 같습니다.

 

우리라도 우리의 개인정보를 소중히 생각하고 잘 관리해서 스팸 광고를 받지 않는 클린 IT 세상을 누려보아요^_^

 

유익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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